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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임씨는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금융감독원은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했고, 이중 절반이 넘는 28건·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임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지난달 24일에는 손 전 회장 처남 김씨도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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